개 관련 속담 모음

 

개 관련 속담 모음

 

우리 속담에 동물과 관련된 속담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과 가장 친한 동물인 개와 관련된 속담이 가장 많습니다.

그러면 개와 관련된 속담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1) 개도 기르면 은혜를 안다.

개도 자신을 길러준 주인의 은혜를 안는데, 사람이 은혜를 모른다면 그 사람은 개만도 못하다는 뜻입니다.

 

(2) 개는 도둑을 지키고, 닭은 때를 알린다.

개는 도둑을 지키는 일을 하고, 닭은 아침이 되면 울어 시간을 알립니다. 이는 가축들도 자신의 맡은 바 일이 있듯이 사람도 자신이 맡은 일에 충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3) 개가 집에서 나가면 재수가 없다.

집에서 기르던 개가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으면 재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4)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한다.

서당에서 삼년을 지내면 저절로 풍월을 읊는다는 뜻으로, 아무리 무식한 사람이라도 유식한 사람들과 어울리면 유식해진다는 뜻입니다.

 

(5)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사냥개가 필요하지만, 토끼를 잡고 난 후에는 필요가 없어져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는 뜻입니다. 이는 필요할 때는 소중히 여기다가 이용가치가 다하면 버린다는 의미입니다.

 

(6) 오뉴월 개 팔자다.

더운 여름철에 그늘에 누워 팔자 좋게 잠자는 개와 같이, 일하지 않고 놀고먹는 사람을 일컫는 의미입니다.

 

(7)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앓는다.

여름철의 감기는 개도 앓지 않는데, 사람이 감기에 앓으면 됨됨이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8)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개는 자신이 먹는 똥에만 관심이 간다는 뜻입니다.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만 관심이 간다는 의미입니다.

 

(9) 점잖은 개가 똥을 먹는다.

겉으로 보기에는 점잖아 보이는 개가 지저분한 똥을 먹는다는 뜻입니다. 이는 겉으로 점잖은 척하는 사람이 나쁜 짓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0) 개에게 고기 맡긴 격이다.

개에게 고기를 맡기면 바로 먹어치웁니다. 이와 같이 믿지 못할 사람에게 중요한 것을 맡긴다는 뜻입니다.